연말연시 나눔 캠페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막을 내린 지 두 달 가까이 됐지만, 새봄을 맞아 용인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남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3월 15일 ㈜미트이노베이션(대표 이용진)이 이웃을 돕기 위한 물품으로 1천만 원 상당의 냉동삼겹살(1207kg)을 기탁했다.

식육판매업 전문기업 미트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월 900만 원 상당의 냉동목살 200상자, 11월에는 1천만 원 상당의 냉동삽겹살 80상자를 낸 바 있다. 기탁된 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지원됐다.

모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옥배)는 14일 생일을 맞은 홀몸 노인 가정 2곳을 방문해 먹거리·선물을 전달했다. 앞서 이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취약계층 60가구에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사랑의 반찬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양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양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사읍생활개선회(회장 손민기)는 15일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남사읍에 전달했다. 성금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산자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 일부다.

남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경선)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스스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노인 등 20가구에 매달 2회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원삼면기업인협의회는 지난 12일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0만 원을 원삼면에 기탁했다. 양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소영)는 13일 취약계층 30가구에 식료품 상자와 직접 담근 김치 등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평안도찹쌀순대 용인명지대점(대표 배운용)은 지난 2월부터 매주 한 차례 역북동에 순대국밥 10인분을 정기적으로 후원해 30여 가구에 후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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