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8월 4일 제1기 정기교육 시작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옛 기흥중학교가 폐교함에 따라 그 자리에 시민의 교육 욕구에 부응하고 더 많은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기흥평생학습관이 들어섰다.

지난달 15일 문 연 기흥평생학습관은 총면적 629.7㎡에 배움터 6곳, 바이크레이싱 공간, 융·복합 스포츠콤플렉스를 비롯해 수유실 등 편의공간이 마련돼 있다. 배움터는 토론 공간을 비롯해 가죽·소품 만들기를 배울 수 있는 작업공간과 베이킹 등 수업이 가능한 조리실 등이 설치됐다.

이곳에서 다음달 3일부터 8월 4일까지 대면과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며, 정기교육은 6개 분야 43개 강좌로 구성됐다. 지난해 시민 731명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 선호도 조사를 반영해 개설한 것이다.

조사 결과 시민들은 ‘자기계발 및 취미활동’ 목적에 맞는 실용성 높은 과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하고 싶다는데 가장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시는 △제과기능사와 카페브런치 등 조리분야 9개 강좌 △양장기능사와 한복 만들기 등 기술·실용분야 7개 강좌 △스마트폰 영상편집 등 정보화분야 2개 강좌 △자산관리와 재테크 등 인문교양분야 2개 강좌 △웃음치료사(2급)와 스피치지도사(2급) 등 직업능력분야 10개 강좌 △우쿨렐레 초급과 셀프메이크업 등 문화예술분야 13개 강좌를 개설했다. 제과기능사, 가정홈베이킹,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 조리 강좌는 정원 인원(10명)을 훌쩍 넘는 50~70명이 신청하는 등 시민들 관심이 높다.

강좌는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대면 수업과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기흥평생학습관은 주차 공간이 협소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하주차장은 내년에 공사할 계획이다.

기흥평생학습관 강좌는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정보는 기흥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볼수 있다.(문의 031-324-2763)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