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양지면 송문리 공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운기 등이 불에 탔다. /사진 용인소방서

12일 오전 11시25분경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단독주택 1층 테라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용인소방서 등에 따르면 불이 난 단독주택 인근에 사는 A씨는 타는 냄새가 나서 주변을 살펴보니 건너편 주택 1층 테라스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 등 장비 16대를 동원해 신고 접수 1시간 10분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에 대해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후 5시경에는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보관 중이던 모판과 하우스 일부가 불에 탔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강아지와 산책 중이던 B씨가 비닐하우스에서 연기와 불길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낮 12시18분경에는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 주택 옆 공터에서 불이 나 공터에 세워놓은 경운기 등이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 C씨에 따르면 동네주민에게 불이 났다는 얘기를 듣고 불이 난 장소에 가보니 공터에 세워진 경운기 등에 불이 붙어 있어 동생에게 119신고를 부탁하고 인근 밭에서 일하던 주택소유자에게 알렸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소방관 38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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