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실천으로 사랑의 메신저…3월말 현재 50명

용인크리스토퍼 14대 총동문회(회장 백원기)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헌혈 릴레이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헌혈한 사람이 다음 헌혈자 3명을 지명해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 작년 200명에 이어 3월 31일 현재 50명의 헌혈증이 헌혈의 집에 보관돼 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장기화 등의 요인들로 인해 대한민국 혈액보유량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혈액적정보유량인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약 5600여 명이 매일 헌혈에 참여해야 하는데, 현재 일평균 헌혈자는 3600여명에 불과해 매일 2000명 가까이의 헌혈자가 더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헌혈 부족이 매우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 국민의 헌혈은 절실하다.

14대 총동문회 백원기 회장은 “헌혈로 작은 생명을 살릴 수 있어요. 1초의 따끔함으로 꺼져가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생명 나눔실천에 우리 같이 참여해 보면 어떨까요? ‘사랑의 헌혈 릴레이 사업’에 다 같이 생명을 살리는 영웅이 됩시다”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대외홍보 오길환 국장은 “헌혈은 장점이 많습니다. 다양한 혈액검사로 인하여 백혈구, 단백질, 혈소판수, 간건강 등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알 수 있고, 감염병 여부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 몸속에 오래된 피가 빠져 나가고 새로운 피가 만들어져서 혈류개선 및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뤄집니다.”라며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윈스턴 처칠은 ‘우리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지만, 나눔으로 인생은 만들어 간다’는 말을 남겼다. 크리스토퍼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통해 우리 인생은 더 가치있고 의미있는 인생이리라.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위이다. 다 같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으로 우리 모두 꺼져가는 한 생명을 살리는 영웅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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