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남종섭(더불어민주당, 용인4) 위원장은 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학생 통학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남종섭 위원장은 “그동안 개인이 알아서 할 일 정도로만 여겼던 학생 통학권 보장을 이제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할 것인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취지를 밝혔다.

남 위원장은 이어 “작년 3월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돼 학생에 대한 통학지원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숙제가 됐다”라며 “토론회에서 경기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실질적 통학권 보장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전자영 용인시의회 의원은 “의원이기에 앞서 학부모로써 통학문제는 많은 학부모가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순간부터 직면해야 하는 현실적 문제”라고 지적하며 “통학의 문제를 교육청이 학교 신설을 검토하고 추진하는 수준으로만 접근해서는 해답을 찾을 수 없다”고 의견을 냈다.

이어 “지자체와 함께 숙의해서 통학버스 운영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김규태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권정선 도의원, 이금재 경기도교육청 교육협력국장 등이 참석해 토론회를 경청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