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선불카드로 지원

/ 아이클릭아트

경기 용인시는 코로나19로 농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100만원 상당의 영농바우처를 지원키로 하고 1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화훼·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납품·말 생산 농가·농촌체험휴양마을 등으로, 해당 품목의 경작·출하 여부나 공급계약 체결 여부 등을 통해 생산·운영 실적이 입증된 농가다.

출하 실적 증명서 등을 통해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감소한 농가에 바우처를 지급한다. 2020년 경작을 시작했거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경우엔 분야별 요건에 따라 매출 감소가 인정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12일부터(http://농가지원바우처.kr/) 사이트로 접속하면 되고, 방문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14일부터 신분증, 증빙자료 등을 지참해 읍·면사무소나 해당 부서를 방문하면 된다.

시는 농가 편의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납품 농가와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시 농업정책과, 말 생산농가는 시 축산과에서 찾아가는 서비스 등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화훼농가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5월 14일부터 농·축협을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바우처는 의료기관, 농업·공구, 주유소, 음식점 등 지침에 제시된 업종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이 지난 후 남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단, 영농지원 바우처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등의 지원을 받은 사람은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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