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4만4천가구 전력 사용량 규모

/아이클릭아트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설비용량 20메가와트(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용인시는 연간 생산 16만메가와트시(MWh) 규모 약 4만4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포곡읍 금어리에 건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한 후 산소와 화학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다. 석탄을 활용한 화력발전소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이산화탄소 발생이 적은 게 장점이다.

건립에 필요한 총사업비 1400억원은 민간사업자인 ㈜케이에너지가 부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구역,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처인구 남동 등에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규진 기후에너지과장은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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