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설치 운영 수립 타당성 용역 결과 공개  

용인시가 환경센터2~3호 노후에 맞춰 대체시설이 필요하다는 용역결과를 공개했다. 용역서에 나온 대체 시설 사업부지 일대(사진출처/용인환경센터 소각시설, 운영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보고)

경기 용인시가 노후화된 용인환경센터 소각시설 2~3호기 관리와 관련한 용역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용역 결과 용인시가 추진 계획하고 있는 대체시설 수립 타당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용인시가 공개한 용인환경센터 소각시설 설치. 운영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보고를 보면, 용인시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 공백 예방 및 연속성 유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용인환경센터 2~3호기를 대처할 수 있는 신규 소각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용역사는 기존 시설은 시설 내부 공간이 좁고 용인시 인구 및 폐기물 발생량 증가를 고려할 때 향후 발생량 전체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는 내용도 용역 보고서에 담았다. 

이에 따라 기술 진단 결과 기존시설 대보수의 어려움과 공사시간 동안 발생할 폐기물 처리비용 비교시 대체시설 설치가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자료를 보면 기존 시설을 대보수 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은 공사기간 32개월 동안 272억원이다. 반면 대체시설 설치할 경우 절반에도 못 미치는 103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내다봤다.  

2.3호기 소각량 복원 계획 시 기존 시설 대보수를 통한 소각성능 개선보다 운영 중인 시설 사용 가능 연한(2025년) 전까지 안정적 폐기물 처리기반 유지를 위해 대처 신규시설 설치가 타당하다는 것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신규 시설은 일 1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2기 시설로 부지는 용인환경센터 내 대형폐기물 파쇄시설 및 야적장 부지가 적당한 것으로 봤다. 비용은 전체 838억원이 들것으로 보고 이중 시비는 527억원(63%)가량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 대체시설 부지 확보를 위한 사업부지 정비와 관련해서는 별도 계획이 필요하며 소각 및 대기 오염물질 방지시설 등 주요 설비 설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는 환경부와 국고보조금 재원 협의 및 경기도 입찰 방법 심의 등 사전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내년 7월부터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2월 준공할 필요가 있다고 향후계획도 덧붙였다. 
한편, 용인시 폐기물 반입량은 인구 증가와 더불어 증가세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12%가량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인구조성법과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의 인구전망 평균으로 볼 때 계획목표년도부터 570톤의 소각처리시설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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