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크리스토퍼 평생교육원 용인지부 총동문회 백원기 회장

크리스토퍼 평생교육원 용인지부 총동문회 백원기 회장

“어느 책에서 보니 이런 글이 있더군요. 역사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넓은 숲이다. 과거와 대화하며 내일을 비추는 창인거지요. 우리 용인크리스토퍼 총동문회도 많은 동문들의 땀방울이 모여 오늘에 이른 것이니 이것을 정리해 다음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게 제 임무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2021년 용인크리스토퍼 14대 백원기 총동문회장은  ‘하나되는 용인크리스토퍼를 위하여’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함께 움직일 24명의 임원진과 1년을 힘차게 달릴 예정이다. 코로나19라는 적병으로 인하여 비대면으로 이루어진 이번 임원진들은 13대의 열정을 이어받아 동문들에게 좀 더 다가가고 하나 되는 총동문회가 되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제일 먼저 한 일은 총동문회 및 역대회장의 연혁정리 작업이었다. 연혁의 소중함과 회장님들의 감사함, 회원들의 알 권리를 포함하여 크리스토퍼의 발전성장을 글로 수록함으로써 용인 크리스토퍼의 역사를 기억하고 크리스토퍼인으로서의 자존감을 고취하고자 한 달간 연혁 작업을 했다. 이 작업에 큰 힘이 되어준 조진이 수석부회장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혁사업을 밴드에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아름다운 시간들과 많은 사람들의 노력 끝에 13대 동문까지 왔으며 14대가 움직이고 있다는 포인트를 잡아 동문들에게 나눠주고 싶었다는 게 백회장의 생각이다. 
 

그리고 총동문의 동호회인 용인크리스토퍼 산악회와 행복을 같이하는 사람들, 배드민턴 클럽 등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동호회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며. 작년 큰 성과를 거둔 헌혈사업은 올해도 수혈환부와 응급환자의 수혈 길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가도록 챌린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만들 것이라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어 백원기 회장은 14대에서 준비한 올해 사업은 임원진들의 생각과 의견을 수렴해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계속되는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5인 이상 집합금지)로 임원 상견례와 회의를 진행하지 못함에 마음이 무겁다고 한다.

다만 회장으로서 생각한 계획은 협약사업 2건, 건강관련 행복증진 동호회창립 1건 등 건강을 책임지는 운동을 통해 새로운 삶과 리더십, 재활건강을 통해 성취감도 느끼고 나아가 시설 봉사에 참여하는 등 기본에 충실하는 사업에 힘써보겠다고 전했다.
 

또한 용인 크리스토퍼의 중심사업의 일환으로 총동문들의 사랑방역할을 하며 동문화합으로 이어지는 사무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전했다. 이 모든 계획은 다시 한 번 임원진들과 단체 톡방을 통하여 의논하고 정리할 것이라고 한다. 

끝으로 문제가 닥쳤을 때 자리를 피해가거나 돌아가지 않고 중심에서 책임 질 수 있는 회장으로서 마중물, 구심점의 역할을 할 새로운 인물, 최고의 임원진들과 총동문회가 단단해지고 그 안에서 놀이터처럼 놀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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