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그룹 한주식(오른쪽에서 두 번째) 가족이 적십자 개인 고액기부 '경기 가족 1호'에 가입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윤신일)는 지난 8일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 가족이 적십자 개인고액기부(RCHC) ‘경기 가족 1호’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RCHC는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주식 회장(2019년 경기 3호)와 부인 공봉애 남사물류터미널 이사(2020년 경기 5호)가 ‘경기 부부 1호’ 가입에 이어 이날 자녀인 한재승 이사(경기 6호)와 한재현(경기 7호)씨가 동시에 가입해 ‘경기 가족 1호’가 탄생했다.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2층 청춘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윤신일 회장을 비롯해 지산그룹 한주식·공봉애시 부부와 한재승 이사, 김기태 처인노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지산그룹은 RCHC 가족 1호 가입과 함께 처인구 관내 80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 607명에게 햇반, 삼계탕, 국과 찌개, 장조림 캔, 김, 라면 등 10종으로 구성된 ‘설맞이 사랑의 식품꾸러미’ 30개를 복지관에 전달했다.

윤신일 회장은 환영 인사에서 “지산그룹은 ’걸림돌을 디딤돌로‘라는 무한도전 정신으로 물류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가운데 늘 적십자운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깊은 신뢰를 쌓아 재난구호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999년 창립한 지산그룹은 21세기형 스마트물류와 국내 PC업계 최초 스마트 팩토리를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남사물류터미널을 비롯, 지산엔지니어링 등 10여개 계열사를 총괄하며 적십자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따뜻한 겨울나기용품,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을 펼쳤다. 그 공로로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한주식), 명예장(공봉애), 금장(지산그룹, 지산엔지니어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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