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소재 시립영덕어린이집 리틀반 최이안(5)양이 굿네이버스가 주최한 ‘제9회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에서 대상(외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8202개원 가운데 7세 이하 유아·아동들 64만 7342명이 참여했다. 주제 적합성·참신성·진정성을 고려해 미술전문가, 후원기관 대표, 유아교육 전문위원 등 여러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최이안 어린이가 그린 그림(해당 어린이 부모님 제공)

대상을 수상한 최양은 “상을 받고 정말 좋았어요. 아프리카에 사는 바네사가 힘들게 살고 있었어요. 우리가 도와줘서 선생님이 되는 것을 생각했어요. 바네사가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밝혔다. 

시립영덕어린이집 이현숙 원장은 “처음 이 대회가 시작된 후로 거의 매년 아이들이 참여하도록 했었는데, 이번에 최이안 친구가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코로나19로 아이들도 힘든 한 해였는데 하루빨리 맘껏 뛰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이안 이외에도 시립영덕어린이집 주예은·박하은·진혜승·노선우가 우수상을, 함서윤·김주아 등이 장려상을 받아 총 7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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