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의 한 주택단지 공사 현장 가스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용인소방서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경기 용인시 공장과 공사현장 등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4일 오전 8시 45분경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의 한 단지형 단독주택 공사현장 가스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용인소방서는 신고 접수 30여분 만인 오전 9시25분경 불을 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경찰과 소방서는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13일 오후 4시 45분경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인원 55명과 장비 20대를 동원,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돈사 일부가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처인구 모현읍 동림리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35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신고 30여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용인소방서는 이날 불로 샌드위치 패널 구조 공장이 불에 탔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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