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용인 역북점에서 사랑의 헌혈증 기증식 진행
아름다운 생명나눔으로 “가치 있는 동행” 슬로건 실천

‘가치 있는 동행’ 슬로건 실천 핵심사업인 헌혈 릴레이 챌린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1월 5일 크리스토퍼 평생교육원 용인지부 제13대 총동문회주관으로 ‘사랑의 헌혈증 기증식’ 행사가 롯데시네마 용인 역북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임재은 총동문회장·송석윤 지부장·경기혈액원·헌혈의집 용인센터 ·헌혈자 및 헌혈 참여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해 헌혈증 기증식, 표창장 수여, 영화 관람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일명 사랑의 헌혈 릴레이 챌린지 사업은 헌혈한 사람이 다음 헌혈자 3명을 지명해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인이 헌혈 불가할 경우 타인의 헌혈증 기증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해 ‘가치 있는 동행’이라는 슬로건과 잘 맞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감염 우려 및 장기화로 확진자 급증과 더불어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가 멀어져가는 상황에서 진행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병원마다 혈액 부족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가치 있고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진정한 용인 크리스토퍼인들이 행동으로 나선 덕분이리라. 

생명 나눔을 위한 헌혈 릴레이는 2월 임재은 총동문회장과 백군기 용인시장을 필두로 시작해 그동안 모은 헌혈증 200장을 용인시에 기증했고 대한적십자사에서 증서 관리를 해 주기로 했다. 임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의 안정적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헌혈은 무엇보다도 대신 할 수 없는 진정한 이웃사랑의 실천”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표시했다. 

<헌혈의 집> 관계자는 “헌혈 기피로 혈액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헌혈 증진을 위한 용인 크리스토퍼 동문들의 헌혈 릴레이 챌린지로 생명나눔, 세상에 뿌린 아름다운 마음이 생명이 꺼져가는 누군가를 위한 기적을 만들고 있을 것”이라며 “사랑의 홍보 및 적극적인 헌혈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주신 용인크로스토퍼 동문들의 선한 영향력에 감동과 사랑의 물결이 전해지며 다시 한 번 더 헌혈 참여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을 마친 동문들의 다양한 소감도 관심을 끌었다. 여기 소개해본다. “헌혈 할 수 있어 기쁩니다. 저의 작은 마음이 행복의 메아리 되길 빕니다” “누군가를 위해 좋은 일 했다고 일기를 써야겠습니다” “우리들의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기적이 될 수 있음에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처음 헌혈하게 해준 용클에 감사하며^^” “생애처음 헌혈을 해서 그런지 감회가 남다르네요. 처음이 힘들지 다음부턴 수월할 것 같아요” “오늘 헌혈 막차를 탔습니다” “헌혈하시는 모든 분들이 웃음을 띠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생각과 보람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대한민국에 석유는 한방울도 나지 않지만, 내 몸에 피 한 바가지씩은 매월 샘솟고 있으니 우애 다 쓰고 갈거나! 건장한 크리스토퍼 가족 여러분 헌혈의 집으로 가요” 
이정순 (5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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