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이성지~미리내성지 순례길
5곳 스탬프 받으면 기념품도

은이성지와 미리내성지를 잇는 순례길 스탬프 투어가 마련됐다. 용인시는 15일부터 ‘청년 김대건의 길을 걷다’ 스탬프 투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년 김대건길은 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의 사목활동로이자 순교 후 시신을 옮긴 경로이기도 한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와 안성 미리내성지를 잇는 순례길이다.

스탬프 투어 참여자는 청년 김대건길 은이성지, 미리내성지, 골배마실성지, 고초골공소, 손골성지 등 5곳에 마련된 인증대에서 스탬프 북을 받아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5곳에서 스탬프를 모두 찍은 후 용인중앙시장 머뭄카페 2층 ‘여행+ 머뭄’을 방문하면 완주 인증 및 소정의 기념품(그립톡, 마그넷)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100명에 한해 기념 마그넷 세트를 증정하는 오픈 이벤트도 마련됐다.

투어는 모바일 관광정보앱 ‘용인관광(꽁알몬)’ 어플로도 즐길 수 있다.

관광과 관계자는 “각 명소를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한 스탬프는 청년 김대건 길의 의미를 간직하려는 투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기념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은 11월 7일과 14일 은이성지와 원삼 고초골공소에서 음악 공연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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