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우리동네평생교육학교(교장 김진규)는 지난달 22일 치러진 2020학년도 제2차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습자 2명 모두 합격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집합교육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강사 및 학습자의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킨 가운데, 고졸 검정고시 과정을 운영했다.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맞춰 대면수업과 비대면수업을 병행했고 학습자별 맞춤수업을 통해 수준에 맞는 교육을 진행했다. 더불어 시험당일에는 응시자를 위한 점심도시락과 방역물품도 지원했다.

11일 합격을 확인한 정성원씨는 “이제부터 대입을 준비해 볼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춘란씨는 “당분간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컴퓨터 ITQ자격증반 수업에 참여하고, 부족한 과목은 더 공부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평생교육학교는 경기도·용인시 및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성인 장애인을 위한 검정고시 과정 및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시 상담 및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031-283-8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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