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선수·득점상 등 싹쓸이

용인FC U-18덕영이 금강대기 전국고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용인시축구센터(이사장 백군기) U-18덕영이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2020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달 청룡기 대회에서 준우승한 U-18덕영 선수들은 2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청룡기 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파죽지세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용인FC U-18덕영은 아서 8강과 4강에서 서울 오산고와 홍천의 안정환FC를 차례로 꺾었다.

10일 서울 동북고와 결승에서 경기 전반 10분 코너킥으로 선취 득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3대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조직력을 앞세워 상대팀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3대0으로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용인시축구센터 노석종 상임이사는 “코로나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용인시를 대표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며 “앞으로도 유능한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승을 거머쥔 U-18덕영 선수단은 지도자상(이영진 감독·김상원 코치), 최우수선수상(전문수), 득점상(주대솔), 공격상(한동민), GK상(노종원), 베스트영플레이어상(박승호) 등 개인상을 휩쓸었다.

1974년 용인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한 덕영고는 1997년 용인정보산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궜으며, 지난해부터 덕영고로 오늘에 이르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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