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ㆍ인력 투입 흙마대 설치 응급복구

2일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 경사면이 무너져 내린 국지도 57호선 곱등고개.

집중호우로 도로 일부가 유실됐거나 사면이 무너져 일부 구간이 통제됐던 국지도 57호선(동부동~원삼면)과 지방도 318호선(용인 원삼~이천)이 응급복구되면서 3일 오후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용인시는 집중호우로 도로 일부가 유실돼 지난 2일부터 통제했던 국지도 57호선 곱등고개 구간에 인력 25명과 굴삭기, 크레인 등 중장비 9대를 투입해 비탈면에 흙마대를 쌓은 뒤 배수로를 설치하고, 도로를 포장하는 등 응급복구를 했다.

응급복구가 진행 중인 국지도 57호선 곱등고개.

또 3일 도로변 사면 300m 구간이 무너져 내린 지방도 318호선 선달고개 일대에 대해선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 11대와 50명의 복구인력을 투입해 도로를 덮었던 흙더미를 치우고 산사태 방지용 흙마대를 쌓았다.

구본웅 건설도로과장은 “지방도 318호선은 3일 오후 5시, 국지도 57호선은 오후 6시 각각 통행을 재개했다”며 “장마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위험 구간이 발견될 경우 시청이나 구청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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