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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 생활 플랫폼 제안한 지역 스타트업 ‘눈길’

기사승인 2020.07.09  17: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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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수증 활용 Y포인트 앱 서비스 시작

소상공인 살리기,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용인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주창하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Y포인트(용인 포인트)라는 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어서봄(대표 이동형)’이다.

Y포인트는 철저히 용인을 거점으로 한 지역 서비스라는데서 전국 단위로 운영되는 다른 대형 앱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인구 109만명의 거대 도시 용인에 정작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을 연결하는 생활 플랫폼 서비스가 없다는데 착안해 만들어진 Y포인트가 주목하는 것은 단 하나, 바로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다.

이어서봄 이동형 대표는 “용인에서 직접 식당을 운영하며 재고처리를 위한 할인 이벤트를 하고 싶어도 이를 알릴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데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할인을 해서라도 팔고 싶은 매장주의 수요와 작은 할인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주민의 수요를 최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바로 Y포인트의 목표”라고 말했다.

서비스 취지에 걸맞게 Y포인트는 용인시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매장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업종에 상관없이 용인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가맹점 아이디를 부여받아 매장을 등록하고 이용자들에게 매장 소식과 이벤트를 전할 수 있다.

일종의 매장 홈페이지를 갖게 되는 격이다. 아무리 많은 매장이 입점해있어도 결국 서비스를 이용자가 없다면 사용하지 못하는 서비스가 되는 법. Y포인트는 사용자 확보가 서비스 성공의 핵심요건이라 생각하고, 영수증 등록을 통한 포인트 적립을 착안했다.

사용자는 용인에서 이용한 영수증을 찍어 올리기만 하면 포인트를 적립 받게 되고, 앱 내 포인트 할인이 가능한 입점매장을 방문해 다양하게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동네 주변 매장의 할인 이벤트를 한눈에 모아보며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Y포인트는 이렇게 매장과 소비자를 최적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매장엔 매출증대의 효과를, 이용자에겐 소비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킨다는 복안이다.

1월 서비스 런칭 이후 현재 입점매장 300곳, 회원가입자 4000명을 확보한 Y포인트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서비스를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특히 현재까지 쌓인 영수증 데이터만 4만장이어서, 지역 상권 및 소비동향 분석이 가능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향후 용인시와 이 데이터를 공유해나갈 예정이다.

지역 소비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으로 업계 주목
바야흐로 데이터의 전성시대다. 작은 구멍가게를 운영하더라도 고객 데이터 분석에 의해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시민들의 생활 반경이 지역으로 축소되는 경향이 점차 강해지며 지역 소비 데이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어서봄은 용인 지역의 소비 데이터 분석해 지역 내 소상공인 매장과 시민들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소비 데이터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으로 용인에서 이용한 영수증을 찍어 올리면 포인트를 적립하는 이벤트에서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제출한 영수증이 하루 평균 1000장씩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다. 현재 누적된 영수증은 4만여장에 달한다. 이어서봄이 이 같은 영수증 데이터에 주목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영수증 데이터가 가진 강력한 힘 때문이다.

이동형 대표는 “영수증에는 카드회사가 가지고 있지 못한 이용자의 세부 구매내역이 함께 담겨 있어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영수증 데이터를 정교히 분석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다방면으로 활용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봄은 현재 사용자들이 제출하는 영수증 이미지에서 문자만 추려 내 이를 활용해 지역 소비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물론 영수증 데이터에 담긴 개인정보는 철저히 비식별화되어 강력한 보안 조치가 이뤄진다.

이 같은 소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완성되면 사용자 개인별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시작으로, 매장에서 마케팅에 활용 가능한 컨설팅 리포트 제공 등 이용범위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순수 용인 지역에 국한된 소비 데이터인 만큼, 지역 상권 분석과 소비동향 분석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향후 용인시의 정책 입안에 이 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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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동형
“Y포인트를 용인시 대표 서비스로 키워나갈 것”
 

 

창업을 하게 된 계기와 창업 전 경력은?
“해병대에서 장교로 군 생활을 한 후 지난 10여년간 현대자동차 홍보실에서 대외홍보 업무를 담당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자연스레 소통 능력을 꾸준히 향상시킬 수 있었다. 용인 지역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던 와중에 문득 ‘지역 내 많은 오프라인 매장들과 지역주민들을 결속력 있게 연결시켜줄 수 있는 생활 플랫폼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란 생각이 들었다. 소상공인 매장들은 결국 지역주민들에게 본인의 상품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싶은 요구가 존재할 수밖에 없기에 한번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해 볼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때부터 바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작년 한 해 동안 용인지역에서 '달용이'란 이름으로 베타서비스를 운영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왔고, 올해 1월 정식서비스인 'Y포인트'를 런칭해 운영 중이다”
 
Y포인트 서비스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하면.
“서비스의 핵심은 바로 Y포인트로, 사용자는 지역에서 이용한 매장 영수증을 찍어 올리면 포인트를 적립 받게 되고, 이 포인트를 활용해 제휴를 맺은 다양한 입점매장에서 손쉽게 할인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매장 주는 직접적인 신규 고객 창출이 가능하다. 또한 매장 소식을 지역주민에게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고 특히 매장을 단골로 찜한 고객에게 매장주가 직접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어 효과적인 단골고객 관리가 가능하다”

왜 영수증에 주목하게 됐는지?
현재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으로 용인에서 이용한 영수증을 찍어 올리면 한 장당 200포인트씩 적립해주고 있다. 하루 평균 1천장의 영수증이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으며, 현재 누적된 영수증은 4만여장에 달하고 있다. 영수증 데이터에 주목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영수증 데이터가 가진 강력한 힘 때문이다. 최근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특히 개인 소비 데이터의 활용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 영수증에는 세부 구매내역까지 함께 담겨있기에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이 영수증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유저 맞춤형 추천 시스템, 매장 컨설팅, 지역 상권 및 소비동향 분석 등 다방면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기업 운영의 철학과 신념이 있다면.
“기업 운영의 성패는 결국 신뢰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업의 고객 그리고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비록 더딜지라도 꾸준한 신뢰를 줄 수만 있다면 결국 그들은 가장 강력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업무를 수행하며 상대방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쌓아왔다 자부하고, 이를 자산으로 기업의 신뢰를 쌓아 가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직문화에 있어선 조직원들과  비전을 수시로 공유하며 자발적인 의지와 도전정신이 생길 수 있도록 하는데 최우선을 둘 것이다. 또한 조직원 개개인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향후 중·장기적 계획과 비전이 있다면?
“먼저 1단계로 최소 20% 이상의 영업이익이 구현되는 성공모델을 용인에서 완성한 후, 2단계로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기업 외형을 본격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 3단계로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본격적으로 창출하며, 개인 소비 데이터의 수집과 가공 및 분석, 이를 활용한 수익창출이 기업 내에서 자체적으로 이뤄지는 원스톱 밸류 체인을 구축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0년간 다닌 대기업을 나오는 모험이었음에도 늘 한결같이 저를 믿고 격려해주고 지지해주는 아내에게 정말로 감사하단 말을 꼭 하고 싶다. 그리고 마음고생을 너무 많이 시켜서 미안하단 말도 동시에 하고 싶다”

임영조 기자 yjli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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