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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기본소득으로 동네가게·전통시장 많이 찾아

기사승인 2020.06.02  10: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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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는 “다 써도 다시 방문”
유통업종·음식점 사용률 높아
경기도, 기본소득 효과 조사

경기도민의 80%는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면서 대형마트 대신 동네가게를 많이 이용했고, 이들 대부분은 재난기본소득을 다 써도 해당 가게에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지난달 15일~16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효과와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자(818명)의 80%는 ‘평소 가던 대형마트 대신 동네가게를 이용’했고,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동네가게를 이용’한 사람도 33%에 이르렀다. 또 응답자 34%는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소비형태에 변화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형태 변화 경험자(709명)의 85%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을 위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동네가게나 전통시장을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해 재난기본소득이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 기간 중 자영업자 매출증대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 유입 등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활성화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도의 분석과 일맥상통한다.

최대 사용처는 △슈퍼마켓, 편의점, 농·축협 직영매장 등 유통업이 49%로 가장 많았고, △식당, 카페, 주점 등 일반음식점(31%)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과점, 정육점, 농축수산품, 아이스크림 등 식품·음료업종(6%)과 △병·의원, 약국, 산후조리원(4%) 등 다른 업종의 사용률은 낮아 일부 업종에 대한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조사 당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얼마나 사용했는지에 대한 물음에 신청자의 36%가 모두(100%) 사용했다고 응답했고, 61%는 현재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자의 평균 사용률은 약 65% 수준으로 조사됐다.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서는 대다수(90%)가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최근 실시한 자영업·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잘했다, 89%)와 비슷했다. 응답자의 87%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경영난 극복에 도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재난기본소득 신청방법과 지급방식, 사용처 등 정책 추진과정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한다’ 74%, ‘보통이다’ 20%, ‘불만족한다’ 6%로 나타났다. 만족률을 보면 △지급 신속성(77%) △신청방법 편리성(72%) △신청정보 접근 용이성(70%)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반면, △사용정보 접근 용이성(58%) △가맹점수 만족도(59%)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5일부터 16일까지 만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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