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책을 빌려보도록 도서관 임시 휴관기간 예약 대출제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모임이나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등 일상이 마비된 시민들이 책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돕기 위해서다.

도서관에 들어가지 않고도 미리 신청한 책을 다음날 도서관 입구에서 받아가는 방식이다. 용인시 도서관 정회원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갈, 양지, 이동, 디지털도서관을 제외한 용인지역 13개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중앙도서관과 상현도서관은 차량 승차(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책을 받을 수 있다.

매주 화~토요일 용인시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에서 1인당 5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장태석 도서관정책팀장은 “신청이 접수되면 문자를 발송하니 가급적 이용자들이 마주치지 않도록 해당 시간에 맞춰 도서관을 방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시 공공도서관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2주 동안 모든 도서관 장서를 소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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