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에게 듣는다(10)-용인시병 바른미래당 우태주

바른미래당 우태주 예비후보

수지구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으로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이가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의 용인시병 후보로 나서고 있는 우태주 예비후보다. 우태주 예비후보는 2002년 제6대 경기도의회 의원 당선 이후 수지 지역 난개발과 교통난 해결을 위해 앞장섰던 인물로 평가받는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신분당선 연장, 경기도립체육공원 유치 등 교통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도의원 이후 정치 여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시장 공천에서 실패하고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섰지만 고배를 마셨다. 우 예비후보는 그럼에도 19년 전 꾸었던 살기 좋은 수지를 만들겠다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우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용인시병 국회의원 출마 이유는.
“정치는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봉사하는 직업이고 그게 가장 중요하다. 요즘 많은 국민들이 느끼다시피 정치가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경제 사회 문화 어느 한 분야도 제대로 된 것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말 이대로는 안 된다. 국민을 위해 뭔가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마했다. 현재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한다. 바른 방향을 잡아야 한다. 양당 정치는 싸움판이 됐고 정치인들은 국민을 위한 의견을 놓고 싸우는 게 아니라 자기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다. 국회의원이 당론에 따라 자기 이익을 위해 합심해 싸우는 모습을 볼 때 너무 처절하다. 싸움판 정치를 끝내야 한다. 수지는 국회의원이 제대로 일을 안 해서 발전이 정체된 상태다. 방치된 수지를 다시 살려서 재건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지역주민과 국민을 위해 죽도록 일해야겠다는 각오로 출마하게 됐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를 것 같다.
“오늘날의 정당은 국민들에게 비판을 받아야 한다. 적어도 정당의 기초가 되는 국회의원 선거는 정당 먼저 보고 사람을 뽑는 게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보고 뽑아야 한다. 제대로 된 인물이 국회의원이 됐을 때 우리나라 정치도 바로 설 수 있고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지 주민들께서 경력이나 학력을 보고, 누가 진정한 일꾼인가를 제대로 보실 것이라 믿는다.”

바른미래당이 안팎으로 시끄러운 상황이다. 이에 대한 영향은 없을까.
“현재 바른미래당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이 있다. 정당 취지 목적은 아주 좋았는데 경륜 없는 정치인, 선후배를 제대로 모르는 정치인, 배신을 잘 하는 정치인이 있어 제대로 해야 할 일을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분들이 어느 정도 정리되고 나면 다시 바른 자세로 돌아가서 정당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이다. 후보가 정당 덕을 봐야하는데 후보보다 정당 인기가 없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이 새로운 정치판과 문화를 위해 인물을 보고 국회의원을 뽑으실 거라 믿는다. 그 선택에 우태주가 포함될 것이라 믿는다.”

본인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
“다른 후보들은 수지에 연고가 없거나 관련 없는 분들이 거의 다다. 제대로 일할 만한 경륜과 경험이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 도의원 경험을 한 번 하고 주민들과 밀착된 정서가 있는 제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자질과 자격이 있다고 본다. 주민들께서 총선의 중요성을 생각하시길 바란다. 작은 회사 직원 하나를 뽑아도 이력서를 본다. 국민을 위해 일할 국회의원을 뽑는 중요한 선거에서는 후보의 경력, 능력, 자질을 엄격히 판단하셨으면 한다.”

현재 가장 중요한 수지 현안과 해결 방안은
“문화 교육 체육시설을 늘려야 한다. 전선 지중화, 골목길 정비도 시급하다. 경부고속도로에 수지 IC를 개설하고 동천역 환승센터를 고속버스와 광역버스 승하차장으로 확충하겠다. 지하철 동천역은 죽전방향, 수지구청역은 구청방향으로 출입구를 내겠다. 수지구청역과 성복역에 지하도를 만들어 상가도 넣고 구청이나 주민센터까지 이어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 풍덕천동에는 주차장이 거의 없다. 구청 옆 공원과 도로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 것이다. 수지구는 아는 사람이 보면 할 일이 많다. 도의원 할 때랑 비교하면 달라진 게 아무 것도 없다. 국회의원이 되면 하나하나 해결해나가겠다.” 

우태주 예비후보 주요약력
- 제6대 경기도의회 의원, 정책위 의장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 후보
- 바른미래당 용인병 지역위원장
- 전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장
- 수지발전연합 창립 상임대표
- 전 ㈜라인텍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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