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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미루던 용인 신봉2지구 난개발 기미 ‘불안’

기사승인 2019.12.12  10: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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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 2000세대 늘려 변경 신청
시 “기반시설 확충 등 보완 통지”

2014년 도시개발사업 허가를 받고도 착공을 미뤄오던 수지구 신봉동 신봉2지구 시행사 2곳이 최근 세대수를 2000세대 넘게 늘려 실시계획을 변경해달라는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신봉2지구는 20014년 4월 두 개 건설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신봉동 402-1번지 일원 42만838㎡ 부지에 4200세대로 계획된 도시개발사업이다. 그러나 이들 사업시행자는 이후 수차례에 걸쳐 개발계획을 변경하며 착공을 미뤄오다 지난 8월 신봉동에서 성남 대장동을 연결하는 도로 사업비 500억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2400세대를 늘려달라는 내용의 실시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변경안은 특히 세대수를 늘리기 위해 용적률 230%인 2종 일반주거지역을 290%, 3종으로 상향하고 면적도 5만여㎡를 늘리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져 이대로 허가가 날 경우 난개발 논란이 예상된다. 2종 일반주거지역은 아파트단지의 경우 15층 이하로 층고를 제한하지만 3종으로 상향될 경우 층고 제한이 없어진다. 

수지구 동천2지구는 감사원 감사 결과 용적률을 40~90% 무리하게 상향조정하면서 최초 세대수 대비 350여 세대를 늘려 약 1000억원대의 부당한 이익을 본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두 건설사가 광역교통망 사업비 500억원을 추가로 부담한다는 명목으로 세대수를 늘려 수천억원대의 이익을 추가로 얻으려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봉지구는 문화, 복지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부족한데다 신봉1지구 4700여세대 개발 이후 교통망 확충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주민들은 기반시설의 확충 없는 개발은 결국 또 다른 수지 난개발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신봉동 한 주민단체 관계자는 “4200세대 규모의 현재 계획도 고밀도 개발인데 여기서 2000세대 넘게 더 늘리겠다는 것은 주민들의 삶의 질은 포기하겠다는 것”이라며 “시가 난개발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신봉2지구 도시개발에 대해서도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 대해 “사업시행사의 변경 계획은 세대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내용으로 지난달 시가 추가 기반시설 등 구체적인 개선안, 교통망 사업비 마련 방법, 관련부서 협의 등 전체적으로 보완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통지했다”고 말했다. 

황연실 기자 silsil47@yongin21.co.kr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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