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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시장 “내년 시정 운영 방향은 더 나은 가치 실현”

기사승인 2019.12.09  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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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연설서 경제적 자족도시 등 제시

백군기 시장이 2020년 시정운영 방향과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난개발 오명을 떨쳐버리고 모든 부문의 수준을 끌어올려 차원이 다른 도시를 만들어 더 나은 용인의 가치를 실현하겠다”

6일 백군기 용인시장은 새해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에서 “2020년 시정 운영의 큰 방향을 ‘업그레이드 용인, 더 나은 가치 실현’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경제적 자립도가 높아지고, 친환경 생태공간이 넓어지며, 미래세대의 희망이 살아나고, 시민 삶의 가치가 향상되는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의 작은 틀에서 벗어나 세계를 지향해 큰 무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보다 1838억원 늘린 2조4493억원의 새해 예산안을 제출한 백 시장은 “내년 지방세 세입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재정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경제여건이 어려워질수록 더욱 힘들어할 취업 준비 청년과 저소득층을 위해 복지지출이나 미래를 위한 투자는 오히려 늘릴 필요가 있다”며 “불요불급한 행사성·선심성 예산은 과감히 축소하고, 의존재원과 세외수입, 신규재원을 추가로 확보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새해 예산안 운용 방향으로 △세계적 반도체 도시를 통한 경제적 자족도시 △가치 있는 친환경 생태도시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 강화 △사람 중심 도시기반 구축 △시민 삶이 존중받는 사회 등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세계적 반도체 도시로 이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내년 7월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며 “첨단산업단지를 주축으로 상업‧업무‧교육․문화시설과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자족도시인 ‘용인플랫폼시티’를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선 용인시가 보유한 최고의 자연자원을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죽전70근린공원 등을 본격 조성하고, 기흥호수 공원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숨은 자산인 은이성지와 묵리~학일리간 임도 등을 활용해 세계적인 순례길 겸 휴식공간을 만들고, 처인성 역사공원 조성을 통해서 김윤후 승장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를 위해 백 시장은 “출산지원금을 확대 지원하고 내실 있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을 펼치는 등 출산과 육아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젊은 엄마들이 마음 놓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흥덕 청소년 문화의 집과 3개 구에 청년센터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백 시장은 도시기반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백 시장은 “용인시 발전의 핵심 자산이 될 GTX가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하고, 경강선 전철을 에버랜드-이동으로 연장하는 것을 비롯해 분당선 연장, 동탄~부발선 신설 등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면서 “동백~플랫폼시티~성복역~신봉동간 신교통수단과 기흥역~흥덕~광교중앙역 간 경전철 연장노선 등도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극 추진하는 등 도시철도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정책으로 장애인 거주시설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들의 자립기반을 확충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용인시 인구의 2.5%에 달하는 외국인 주민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외국인 복지센터’를 설치할 뜻도 밝혔다.
백군기 시장은 “지금 용인시 100년 미래의 새 틀을 짜는 위대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예산안엔 이 같은 여건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것들만 선별해 담았다”며 예산안에 대한 시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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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107만 용인시민 여러분! 이건한 의장님과 용인시의회 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시의 2020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내년도 시정운영과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민선 7기가 출범한지 1년 5개월이 지났습니다. 우리시는 그동안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라는 대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 원칙에 충실한 정의로운 도시를 만들어왔습니다.

무엇보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 시민이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 결과 시민들이 바라던 많은 성과를 얻었지만 아쉬운 점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2019년 용인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곳이었습니다. 120조원이 투자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램 리서치를 유치해 시민을 위한 백년 먹거리를 마련했습니다.

‘강남 15분’인 GTX 용인역을 중심으로 하는 용인 플랫폼시티 건설 사업을 정부의 3기 신도시 계획에 포함시켜 막대한 인프라 설치비용 부담을 덜면서 최첨단산업과 생활·문화 인프라가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를 만들 기틀을 잡았습니다.

용인시의 해묵은 난제인 난개발의 오명을 떨쳐내고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켜줄 제도적․물리적 기반도 구축했습니다.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친환경 도시개발을 위한 기준도 세웠습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했고, 성장관리방안과 도시·건축행정 4대개선책도 마련해 균형 있는 도시개발을 유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실효가 임박한 12개 장기미집행공원을 모두 조성해 시민들의 쾌적한 삶을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폐기물 수거업무 대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청소행정 4대개선책도 마련했습니다.
음으로 양으로 지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시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만 우리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특례시 지정’은 아직 국회에 계류돼 있습니다. 특례시 법제화가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용인시의회 의원 여러분!

2020년 용인시 시정운영의 큰 방향은 한마디로 Up grade 용인, 더 나은 가치 실현입니다. 난개발의 오명을 떨쳐버리고 모든 부문의 수준을 끌어 올려 차원이 다른 도시를 만들고, 더 나은 용인의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경제적 자립도가 높아지고, 친환경 생태공간이 넓어지며, 미래세대의 희망이 살아나고, 편리한 도시기반이 확충되며, 모든 시민의 삶의 가치가 향상되는, 그런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하나의 작은 지자체가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 미래를 향해 성큼 도약하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용인시는 이제까지의 작은 틀에서 벗어나 세계를 지향해 큰 무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올해 반도체 경기 부진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근 시와 마찬가지로 내년도 지방세 세입이 올해보다 1,371억 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재정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경제여건이 어려워질수록 더욱 힘들어할 취업준비 청년과 저소득층을 위해 복지지출이나 미래를 위한 투자는 오히려 과감히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시는 불요불급한 행사성 예산과 선심성 예산은 과감히 축소하고, 의존재원과 세외수입, 신규재원을 추가로 확보해나갈 방침입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경예산을 최소화하고 본예산에 최대한 반영하는, 적극적‧확장적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2020년 예산 총규모는 2조 4,493억원으로 올해예산 대비 1,838억원 증가했습니다. 일반회계는 8.9% 증가한 2조 1,226억원이고, 특별회계는 3.2% 증가한 3,267억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2020년도 예산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민들과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했고,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다음은 예산안에 따른 주요 시정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100년 미래를 결정할 세계적 반도체 도시, 경제적 자족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시를 세계적 반도체 도시로 이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내년 3월 경기도 산업단지 통합심의와 6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7월 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하면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에 최근 유치한 세계적 반도체 장비기업 램리서치의 테크놀로지센터까지 건립되면 용인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첨단 반도체 도시로 그 위상을 드높이게 될 것입니다.

첨단산업단지를 주축으로 상업‧업무‧교육․문화시설과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자족도시인 ‘용인플랫폼시티’는 의회에 제출된 동의안이 의결되면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2년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조성될 것입니다.

시는 이들 3개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도로망과 산단 확충에 힘써 더 많은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고 시민 모두의 삶의 여유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지역의 소프트웨어 활성화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을 살리는 데도 힘써 지역경제의 근간을 튼튼히 하는 데도 힘쓰겠습니다.

둘째,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시는 난개발 해소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 소중한 자연을 지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이제는 우리시가 보유한 최고의 자연자원을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올해 12개 장기미집행공원 조성계획을 확정했는데, 죽전70근린공원 등을 본격적으로 조성합니다. 최근 공원녹지법 개정으로 경기도에서 도시공원사업에 드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기흥호수 공원화 사업도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 협업을 통해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 동백동 등 인근 시민들이 기흥호수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도 대폭 개선하겠습니다.

우리시의 숨은 자산인 은이성지와 묵리~학일리간 임도 등을 활용해 세계적인 순례길 겸 휴식공간을 만들고 관광도시 용인의 가치도 끌어올리겠습니다. 아울러 처인성 역사공원 조성을 통해서 김윤후 승장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생활권 주변이 보다 쾌적해지도록 생활폐기물 처리와 환경기초시설 투자도 대폭 늘릴 것입니다. 경유차 저공해사업, 친환경차 보급으로 배출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며 악취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청정한 공기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시의 미래를 짊어질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겠습니다.

국가적 위기로까지 인식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산지원금을 확대 지원하고 내실 있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을 펼치는 등 출산과 육아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겠습니다.

젊은 엄마들이 마음 놓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다함께 돌봄사업’을 확대하는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하겠습니다.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공교육 강화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정부 지원으로 급식․교복비 부담이 줄어든 만큼 185개 초․중․고교에 대한 시설개선과 교육인프라 확충을 강화하겠습니다.

‘용인형 청년 복지 사업’을 적극 추진해 청년들의 자립과 사회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흥덕 청소년 문화의 집’ 과 추가적으로 3개구에 청년들의 요람인 청년센터를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편리하고 쾌적한 사람중심의 도시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우리시 발전의 핵심 자산이 될 GTX가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하고 도시철도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경강선 전철을 에버랜드-이동으로 연장하는 것을 비롯해 분당선 연장, 동탄~부발선 신설 등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동백~플랫폼시티~성복역~신봉동간 신교통수단과, 기흥역~흥덕~광교중앙역 간 경전철 연장노선 등도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신수로 확‧포장을 포함한 간선도로망 확충은 물론 처인구를 포함한 생활SOC 사업에 중점 투자해 사통팔달의 스마트 교통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첨단신호제어로 교통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시민 여러분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중심으로 방범용 CCTV와 어린이 안전CCTV를 확대 설치하고, 생활밀착형 안전환경 조성과 주민숙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안전을 강화할 것입니다.

시민들의 지식 함양과 정보 공유를 위해 동천동․풍덕천동 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도서관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위한 기흥구 국민체육센터 건립, 신봉동 국민체육센터 시설개선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아직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원삼․백암면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다섯째, 모든 시민의 삶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국가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기초연금과 영유아 보육료, 아동수당 등이 대폭 확대됐습니다.

시는 여기에 더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정책으로 어려운 이들을 더욱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장애인 거주시설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들의 자립기반을 확충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도 강화하겠습니다.

보훈회관을 신축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우리시 인구의 2.5%에 달하는 외국인 주민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외국인 복지센터’를 설치해 적극 돕겠습니다.

사랑하는 107만 용인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이건한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용인시 100년 미래의 새 틀을 짜는 위대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재정의 든든한 뒷받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기에 줄어드는 가용재원만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시는 모든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대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이번 예산안엔 이 같은 여건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만 선별해 담았습니다.

용인의 100년 미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시민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안에 대한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께도 ‘Up grade 용인, 더 나은 가치를 실현’하는 길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시민이 주인인 명품도시 용인시를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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