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용인시(정) 지역위원회 핵심당원 일동은 4일 내년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표창원 국회의원에게 “개혁정치는 계속돼야 한다”며 불출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2020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선언은 당 지역구 도의원과 시의원을 비롯해 핵심당원들도 사전에 알지 못했던 충격적인 일”이라며 “물론 평소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표창원 의원의 당당하고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가 했을 고민과 이번 결정과정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지만 “불신이 깊었던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들어와 기득권의 장벽을 깨고 시민들의 눈높이로 활동해 온 그가 여기서 멈춘다면, 그의 꿈인 참신하고 깨끗한 개혁정치는 어떻게 이뤄질 수 있겠는가”라며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정치를 위해 몸부림쳐온 그는 시민들이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마지막 잎새다. 표창원 국회의원은 국가와 국민을 이롭게 하는 제대로 된 국회를 만들기 위해 불출마 선언을 철회하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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