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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공공와이파이 ‘중앙’ ‘구갈’ ‘풍덕천’… 팡팡

기사승인 2019.11.12  10: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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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등 전체 152곳 설치···매년 4500만원 관리비로
시장 공약이지만 배꼽보다 큰 설치비용은 확대 걸림돌

백군기 용인시장 공약 중 하나인 공공 와이파이존(이하 공공존)이 이달 기준으로 총 152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원도심에 주로 집중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는 추가 사업이 이뤄지기에는 부담이 많다는 입장이라 확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존은 용인시가 공공장소를 찾는 시민들에게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것이다. 

용인시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이달 기준으로 용인시 전역에는 총 152개 공용존이 설치돼 있다. 지역별로는 기흥구가 66곳으로 가장 많다. 처인구와 수지구가 각각 44곳과 41곳으로 나타났다. 동별로 세분화하면 수지구 풍덕천이 16곳으로 용인에서 가장 많았으며, 처인구 김량장동 14곳, 기흥구 구갈동이 12곳으로 뒤를 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들 지역은 구도심으로 용인시가 공공존을 시민이 많이 찾는 공공장소에 집중적으로 설치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만큼 원도심에는 여전히 행정기관 등의 공공장소가 밀집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용인에서 공공존이 가장 많은 풍덕천에는 수지구청을 비롯해 주민센터 지역난방공사 근린공원 중학교 등이, 김량장동 역시 처인구청과 중앙시장 공용터미널, 중앙동 등이 위치했다. 구갈동 역시 기흥구청이 위치해 있으며, 구갈레스피아 강남대, 근린공원이 여지없이 자리하고 있다.   

◇이용 공간 반경 50m, 시민들 만족도는?= 용인시가 설치한 152곳 중 공공기관에 설치된 기기를 이용하는 구간을 제외한 99곳에는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할 수 있는 단말기를 설치, 관리비를 지급해야 한다. 시는 한 곳당 월 3만8500원씩, 매년 총 450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설치 지역별로 보면 정류장이 전체 71곳으로 가장 많으며 ‘3개 구청+주민센터+용인시청’에 48개가 설치됐다. 전체 80%에 육박하는 공공존이 정류장과 행정기관 주변에 설치됐다. 

설치된 기기는 대체로 성능은 비슷하며 이용가능 공간은 반경 50미터 내외다. 때문에 정류장 등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는 활용도가 높지만 광범위한 공간에서는 사실상 활용가치가 낮을 수밖에 없다. 특히 정류장이 도로 주변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변 상인 등 일부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활용할 수 있지 않느냐는 ‘특혜’ 지적에 용인시는 단호하다. 일부는 그럴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매우 불편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정보통신과 팀장은 “정류장 주변에 설치된 공용 와이파이는 이용시간이나 범위를 시가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장시간 무료로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매번 접속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고 말했다.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공공존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는 어떨까. 6일 기흥역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이효준(24)씨는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테이터가 충분하기도 하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공공)와이파이를 잘 활용하지 않는다”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기흥역에서 걸어서 10여분 떨어진 기흥구청에서 만난 박영란(38)씨는 “기관을 이용하는 시간이 길 때는 공공존 무료 와이파이를 찾아 이용한다”며 만족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여전히 공공존을 알지 못하고 있는 시민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어 용인시가 설치한 시설물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민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할 필요성도 대두됐다. 

공공와이파이 구축은 백군기 시장 공약이기도 하다. 백 시장은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를 만들겠다며 용인 공공 와이파이 존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확대 설치는 만만해 보이지 않는다. 매설비용이 1000만원에 이를 만큼 고액을 투입해야 하며, 도심 전선지중화로 기술적으로 설치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시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매설비용을 용인시가 감당해야 할 상황이 되면 배보다 배꼽이 큰 사업이 된다. 게다가 정류장은 도심과 도로변에 있는데 설치할 자리를 정하기도 어려워 공공존 (추가)설치는 쉽지 않다”며 “이용자 현황을 관리하고 있는 상태라 앞으로 활용빈도에 따라 장비를 이동해가며 이용도를 높일 방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 와이파이 이용방법은 휴대전화나 태블릿 등 단말기의 ‘Wi-Fi 설정’에서 용인시 공공 와이파이망 ‘Free_WiFi@yonginsi’를 선택하면 된다.

임영조 기자 yjlim@yongin21.co.kr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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