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구청 등 기구 확대
정원 2914명으로 57명 늘어

사진 용인시

일부 국·실과 과의 명칭을 변경하고 6개 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과 인력을 확대한 지 한 달여 만에 용인시가 직속기관과 구청을 중심으로 기구와 인원을 늘리는 2차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나섰다.

시는 민선 7기 2년 차를 맞아 하부기관 중심의 조직 설계와 조직진단 결과를 반영, 조직운영의 효율성 강화하기 위해 6과 21팀 4개동을 신설하는 2차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보건소 등 직속기관과 구청 등 하부기관과 상대적으로 주민과의 접촉이 많은 구청, 동 분리에 따른 동 신설이다.

시에 따르면 6과 21팀 4개동을 신설할 계획이다. 세부 내역을 보면, 기흥구와 수지구보건소에 건강증진과를 각각 신설하고, 3개 구청에 도시미관과(생활민원과 분리)와 기흥구에 사회복지과를 신설하는 안이다. 기구 확대로 21개 팀이 새로 생긴다. 시 본청에 예방감사팀을 비롯, 아동돌봄팀, 국제통상팀, 산림교육팀, 개발행위관리팀, 시유재산발굴팀, 도로재산팀 등 7개 팀을 신설하고 의회사무국에 의정기록팀이 생긴다.

푸른공원사업소와 상·하수도사업소 등 사업소에는 공원계획팀을 비롯, 수도체납팀, 수도정보팀, 에코타운조성팀 등 4개 팀이 신설된다. 구청에는 9개 팀이 신설된다. 3개 구에 노인요양팀, 처인·수지구에 도로구조물팀, 기흥구에 보육지도팀·환경지도팀·도로재산팀이, 수지구에 위생지도팀이 각각 생긴다. 영덕·상갈·동백동 분리에 따른 4개 신설동(영덕2동, 보라동, 동백2·3동)도 추진된다.

2차 조직개편으로 본청 29명을 비롯해 직속기관 2명, 사업소 15명, 구청 77명, 동 34명 등 모두 57명이 늘어 정원은 2557명에서 2914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6과 4개동 신설과 정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 등을 마련,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제238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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