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교동초등학교(교장 홍재한)는 4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날 계기교육의 일환으로 영월초등교육박물관 이재우 관장을 초청해 한글사랑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실시했다. 

두 시간 가량 진행된 이 행사는 한 시간은 강당에 모여 박물관 측에서 보관중인 중요한 자료들과 함께 강의를, 한 시간은 교실에서 한글의 창제 원리 및 한글의 위대함에 대해 들었다. 영월초등교육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한글교육 관련 진기하고 소중한 자료들도 전시해 한글을 사랑했던 주시경의 이야기와 우리나라 한글을 위대함과 더불어 독도사랑 교육도 같이 실시했다.  

이날 강의에 나선 영월초등교육박물관 이재우 관장은 “일제 강점기 한글이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을 때 보따를 들고 다니며 한글을 가르치고 한글을 널리 사용하도록 이바지하셨다”고 교육했다. 

홍재한 교장은 “요즘 학생들은 한글의 위대함을 깨닫기 보다는 한글을 줄임말을 사용하거나 외래어 및 출처를 알 수 없는 말들을 사용해 한글의 훼손하고 있고 뜻도 모르고 재미있다고 사용하고 있는데, 본교 4학년 학생들은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한글이라는 우리가 지켜가야 할 훌륭한 문화유산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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